10개국 42개 장단편 3D 영화 상영…20일 시상식

[클릭코리아] ‘3D 한국국제영화제 2011 광주(3D Korea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11 Gwangju)’가 오는 17일 오전 11시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영화제는 광주시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3D 한국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등이 주관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에는 한국,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등 10개국에서 출품된 32편의 장·단편 영화와 3D 영화 붐을 촉발했던 아바타 등 기개봉작 9편, 1950년대 제작된 3D 영화를 복원한 고전 1편 등 42편의 3D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며, 단편 작품들은 5개 섹션으로 나눠 상영된다.

상영관은 롯데시네마광주 2관, 4관과 메가박스광주 5관, 광주영상복합문화관 등 4개관이다.

상영작 중 주목할 만한 작품 가운데 하나인 ‘밀랍인형의 집(House of Wax)’은 지난 1953년에 3D로 촬영된 작품으로, 3D 한국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서 디지털 복원작업을 거쳐 이번에 첫선을 ㅂ인다.

영화 상영과 더불어 오는 19일에는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3D 방송영상학회 추계학술대회와 3D 컨퍼런스가 열린다.

또 오는 20일 오후 5시에는 영화제 시상식이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영화제 홍보대사인 박철민과 윤지민 등 영화배우와 국내외 감독들이 참가하는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이번 영화제에 출품된 경쟁작 중 장·단편 대상과 우수상, 3D 기술상 등 5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또한 인기 걸그룹 걸스데이(GirlsDay)와 최근 KBS에서 방영된 TOP 밴드 경연대회 우승팀 톡식(Bandtoxic), 신예 걸그룹 블레이디(Blady), 걸2스쿨과의 합작앨범 POISON으로 인기몰이 중인 연준범 등의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식장에는 행사 당일 오후 4시부터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기타 영화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3dkiff.org)를 참조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가 3D영화를 비롯한 첨단영상산업 발전의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