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코리아, 마포 사옥서 창립기념 사업설명회 개최

▲ sr코리아 창립기념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주요내빈이 sr코리아 측의 사업계획을 듣고 있다.

[이투뉴스] 사회책임 국제표준인 'ISO26000' 제정 1주년을 맞아 환경·에너지·지속가능·사회책임 경영 등에 대한 연구·조사·교육사업을 전개할 국내 첫 전문 컨설팅기관이 16일 출범했다.

SR코리아(대표 황상규)는 이날 서울 마포 사무국에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 사업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환경단체 등 NGO 출신 연구원들로 구성된 이 기관은 사회책임을 비롯 ISO14001, ISO50001, 사회책임지속가능평가 등에 관한 교육 및 컨설팅 사업과 사회책임·지속가능지수 평가사업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향후 '건강지킴이(Health Care) 프로젝트', '생활 속 라돈방사능 저감 프로젝트'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까지 활동 반경을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황상규 SR코리아 대표는 "한국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사회책임을 다하도록 유도하고, 나아가 저개발국가의 지원 및 협력까지 이끌어 낼 수 있는 공익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세계 70여개국은 지난해 11월 8차례의 총회 끝에 93%의 찬성으로 ISO26000 국제표준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기업과 공공기관, 정부, 지자체, NGO 등 모든 조직은 지배구조와 인권, 노동, 환경, 소비자, 지역사회 참여발전 등 7개 핵심 주제별 국제 기준에 따라 운영규범을 만들고 이를 이행해야 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최열 환경재단 대표, 조길영 국회환경포럼 사무국장, 김용주 서울디지털대 교수, 이종오 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 안병욱 DNV 인증원 과장, 문은숙 식품안전정보원장 등 인사가  참석했다.

명예고문역을 수락한 최열 환경재단 대표는 "이제 환경이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환경이 밥을 먹여주는 시대'가 왔다"면서 "SR코리아가 새 시대에 걸맞는 제 역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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