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015년까지 600개소 지정

[이투뉴스] 녹색제품 보급 촉진, 환경친화적인 시설 설치 및 매장 운영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녹색매장 1호점이 문을 열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16일 이마트 성수점을 국내 최초 '제1호 녹색매장'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마트 성수점을 시작으로 오는 17일부터 롯데백화점(영등포, 일산, 울산), 갤러리아백화점(센터시티, 타임월드, 수원), 이마트(산본, 고잔, 연수), 홈플러스(부천여월, 영등포, 월드컵), 롯데마트(춘천, 평택) 등 15개소가 녹색매장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번에 지정된 매장은 환경마크 또는 GR(우수재활용)마크 인증 상품을 '녹색제품'임을 알리는 표지를 부착·홍보해 소비자가 보다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LED조명, 태양광발전, 터보냉동기, 공조기용 인버터 등 환경친화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제1호 녹색매장 지정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녹색매장 600개소를 지정해 녹색소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6월에는 대형 유통매장 위주의 녹색매장 지정 대상을 친환경농산물매장 등 중소형 매장까지 확대키 위해 법률 개정안을 제출한 바 있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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