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전력소비량 수시 확인

[이투뉴스] 앞으로 누구나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및 전력 소비량을 수시로 확인하며 탄소경영을 할 수 있을 예정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및 전력 사용량을 동시 측정,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기후변화대응 핵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에코센스(대표 권동명)가 2008년부터 올해까지 3년동안 연구비를 지원받아 개발한 것이다.

기업과 공공건물 및 대형빌딩, 가정에서 간편하게 설치 가능하며,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시점에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전력소비량을 구체적인 수치로 한눈에 파악 가능하다.

이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온실가스 배출 감축, 전력·에너지 절약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탄소경영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무단선·무정전 설치가 가능해 공사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 가능하다. 무선 송수신기능이 개발됨으로써 기존대비 50% 이상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기술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형 시스템을 이용하면 탄소경영의 주요 지표인 온실가스 배출 및 전력 소비를 18% 이상 줄일 수 있다.

권동명 에코센스 대표는 "이 시스템은 국제 수준의 인벤토리 구축뿐 아니라 배출권 거래제도 및 목표관리제 등 저탄소녹색성장에 필요한 핵심기술로써 이미 국내특허를 획득하고 해외 특허도 출원한 상태"라면서 "우리나라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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