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완공…일 최대 2만톤 생산 전망

▲ 재생수 공급관로

 

▲ 마곡지구내 재생수 공급시설 위치도

[클릭코리아] 서울시는 한번 사용한 물을 재생해 다시 사용하는 도시재생수 공급을 위해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마곡지구내 재생수 공급시설 설치공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마곡지구 택지 공급시기에 따라 3단계에 걸쳐 하루 최대 2만톤의 도시재생수를 마곡지구내 영업 및 업무시설, 관공서 등에 화장실 세정수, 조경용수, 도로청소용수로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인 ‘마곡지구내 재생수 공급시설 설치공사’을 오는 2013년 10월 완공해 마곡지구 입주 시기에 맞춰 재생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서남물재생센터에서 2차 고도처리된 방류수를 다시 재이용시설을 이용해 생물막여과 및 오존처리 등 초고도처리하고, 재생수는 물놀이가 가능한 BOD 3mg/L 이하의 수질로 유지하게 된다. 

또한 서울시의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물 재사용률의 경우 약 3.2%로 전국 지자체 평균 약 10% 수준에 미치지 못했으나 서남, 중랑 등 2개 물재생센터의 시설 현대화사업과 물재생 공급시설 등이 완료되면 물 재사용률이 약 13.1%(48만톤)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 물재생센터에서 처리할 수 있는 하수는 1일 약 400만 톤으로 이를 자원으로 인식하고, 재생된 하수의 이용으로 지역적인 물 부족 현상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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