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주정부와 200톤급 시설 3자 업무협약 체결

▲ 박승환 환경공단 이사장(왼쪽), 마드 망쿠 파스티카(made mangku pastika) 발리주 지사, 권형기 한라산업개발 대표이사가 3자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과 한라산업개발(대표이사 권형기)은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발리 주정부와 '일일 200톤급 폐기물에너지화 시설 설치에 대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재 발리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주요 지역은 폐기물 발생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이 가운데 90% 이상이 비위생적으로 매립 처분되고 있어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이들 지역은 폐기물 에너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을 통한 전력공급 등 환경시장의 급격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한라산업개발은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에 대해 국내 최다 실적을 가진 기업이다.

공단 관계자는 "한라산업개발과 함께 동남아시아 시장의 폐기물에너지사업 및 환경개선 사업 등에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파트너십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에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발리주의 매립장 개선사업 등을 통해 제주도와 같은 'Zero waste island'를 만들 수 있도록 발리주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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