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에서 ‘위기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도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가 연주 후 환호하는 청중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린나이코리아(대표 강원석)의 기업 관악합주단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는 지난 20일 포항의 포스코 효자아트홀에서 2회에 걸친 ‘에코뮤직 패밀리와 함께하는 린나이팝스 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경쾌하면서도 장대한 로시니의 ‘도둑까치 서곡’을 시작으로 영화 주제곡 ‘타이타닉’과 가곡 ‘그리운 금강산’ 등 다양한 장르의 친숙한 명곡들로 객석을 매료시켰다. 특히 민요 ‘경복궁 타령’을 힘찬 관악기로 연주하여 색다른 무대를 연출했다.

국악인 오정해와 ‘배 띄워라’와 ‘너영 나영’ 같은 신명 나는 민요로 관객석의 흥을 돋우었으며, 테너 이병삼과 함께 한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는 깊어가는 가을 분위기를 더했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초청공연을 통해 포항지역 주민들에게 클래식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초청공연을 통해 항상 새롭고 신선한 클래식 무대를 펼쳐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는 또 22일 서울 용산구의 숙명여대 아트홀에서 ‘위기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팝페라 유주은, 판페라 오지윤, 가수 황서인, 무용 김문애 등이 참여해 장르를 뛰어넘는 다양한 클래식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는 1986년 창단된 국내 유일의 민간기업 관악합주단으로 50명의 린나이코리아 직원들로 구성됐다. 세종문화회관 정기공연과 각종 초청연주회 등 연간 30회 이상의 공연을 할 정도로 우수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음악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 서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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