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에너지네트워크연구단, 24일 워크숍통해 기술·정보 교류

[이투뉴스] 집중형 발전 시스템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효과적인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 자립을 위한 광역에너지 네트워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광역에너지네트워크연구단은 24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2차년도 광역에너지 네트워크 연구단 워크숍'을 개최하고 관련 연구현황과 정보를 교류했다.

'산업에너지시스템과 광역에너지네트워크의 통합설계' 주제발표를 맡은 김진국 한양대학교 화공생명공학부 교수는 통합에너지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역 분석의 조건을 소개했다.

그는 해당 지역의 최적 에너지 효율을 보이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원을 도출하고, 발전에 의해 발생하는 배열을 지역에 공급할 수 있어야 하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 "지역 에너지 네트워크는 다양하고 가능성 있는 소스를 갖고 있으며 산업 시설을 위한 에너지 시스템은 도시 에너지 시스템 인프라와 연결될 수 있다"며 광역에너지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신치범 아주대학교 교수는 '열과 유체를 이용한 에너지 네트워크 시스템 및 배관망 해석기술'을 소개했다. 현재 네트워크 구축 사업 1단계에서 개발된 배관망 열-유체 모델링 소프트웨어의 현장 적용을 위한 계산알고리즘을 수정하는 단계로 광역에너지 네트워크의 실시간 조업 데이터를 취득해 유량, 압력 및 온도를 예측할 수 있게 됨으로써 광역에너지 네트워크의 효율적 운영에 기여할 전망이다.

그는 "배관망 네트워크 열-유체 소프트웨어를 에너지 사용 및 공급의 경제성 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길영 LG전자 차장은 '하수열원을 이용한 2560RT급 터보열펌프 개발'을 소개했다. 열펌프 출구 온도 80도시를 기존열원을 활용, 115℃까지 상승하고 지역 공급위한 최적 연계 지점을 도출하는 기술이다.

현재 기존 인프라의 활용을 통한 경제적 설치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스템 연계제어 및 운영으로 최적공급 운영방안을 도출하고 신뢰도를 확보하는 솔루션이 연구되고 있다.

이외에도 이날 워크숍에서는 ▶광역에너지네트워크 최적화 개발 ▶하수이용 냉난방시스템 적용사례 ▶터보히트 펌프의 설치에 대한 실험적 연구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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