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스마트에너지 기술 이젠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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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나영 기자
  • 승인 2011.11.28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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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대학에 K-MEG 실증단지 조성

[이투뉴스] "외국의 경우 신축보다는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K-MEG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게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재희 에코시안 이사는 최근 K-MEG의 해외 진출을 두고 이 같이 설명했다.

삼성물산 주관으로 KT·효성·나라컨트롤·KD파워 등이 참여하는 K-MEG사업단은 해외 진출 첫 단계로 에코그린캠퍼스를 선택했다.

최근 삼성물산은 핀란드와 MOU를 체결하고 핀란드 오타니에미대학 캠퍼스 단지에 실증단지를 구축키로 했다.

조 이사에 따르면 유럽 대학 건물의 경우 건물 자체 관리기술은 잘되어 있으나 전체를 그룹단위로 관리하는 시스템은 미흡해 K-MEG의 진출이 가능했다.

사업단은 지역난방시스템이 잘 갖춰진 북유럽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에너지효율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북유럽의 난방기간이 길고 에너지 소비가 큰 지역적 특성 및 관련 정보를 수집해 수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조 이사는 "각 국가의 니즈에 맞게 국내 실증사이트에서 연구하면 전세계로 수출이 가능하다"면서 "사업단은 차후 에너지소비가 가장 많은 미국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사업단은 해외 진출에 앞서 구로디지털단지에 국내 최초로 최대 규모의 한국형 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 기술을 적용한 시범단지를 조성했다.

K-MEG 사업은 ▶LED 교체, 스마트미터·고효율 공조 팬 도입, 첨단 센서 기술 적용 등 노후 시설물 교체 ▶유리창 교체, 기능성 코팅 처리 등 첨단 패시브 에너지 절감 기술 ▶건축물 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도입 ▶건물 일제형 태양광시스템(BIPV), 지열 및 고효율 펌프, 연료 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등이 적용된다.

조 이사는 "K-MEG은 소규모 에너지 공급망으로서, 외국에는 산업단지에 대한 개념이 없어 국내 산업단지에 관심을 갖고 있다. 심지어 견학을 올 정도"라면서 "이를 잘 이용하면 외국으로 국내 기술 및 설비의 수출이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력 낭비의 주요한 원인 내가 얼마나 쓰는지 모르는 것"이라며 "K-MEG을 이용하면 에너지계측기를 통해 사용량이 모니터링돼 낭비되는 부분에 대해 제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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