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어디서나 자전거 타고 서해 접근 가능

▲ 아라뱃길 자전거도로 노선도

[이투뉴스] K-water(사장 김건호)는 오는 27일 10시 경인 아라뱃길을 따라 조성된 ‘아라자전거길’ 시범개방 행사를 열고 자전거를 타고 수도권 어디서나 서해까지 갈 수 있는 자전거길을 이날 시범 개방한다.

'아라자전거길’은 경인아라뱃길의 주운수로 양측과 인천터미널·김포터미널 외곽을 따라 폭 5~8m, 총연장 41.3㎞로 조성됐다. 기존 한강 자전거도로와도 연결돼 안양천, 중랑천, 탄천 등 수도권 어디서나 한강, 아라뱃길을 거쳐 서해까지 접근할 수 있다.

이용객들은 서해구간, 협곡구간, 내륙 수로구간, 한강구간 등 국내 최초로 개설된 운하 주변의 독특한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아라뱃길 인천터미널과 김포터미널에 자전거대여소가  운영돼 시간당 3000원이면 누구나 자전거를 빌려 이용한 뒤 가까운 터미널에 반납할 수 있다. 

뱃길 주변의 거점별로 휴게시설도 운영된다. 다만 K-water는 친수경관 조성 등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당분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간 시간대에만 자전거길을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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