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경면 서북해상에 30MW규모 단지 건설

[이투뉴스] 포스코파워가 두산중공업과 합작으로 약 1400억원을 투자해 제주도 제주시 한경면 서북해상에 우리나라 최초로 30MW급 대단위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한다.

두산중공업의 3MW급 국산 대용량 풍력발전기로 건설되는 발전단지는 내년 3월 착공해 2013년 10월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며, 준공 이후 운영은 포스코파워가 전담하게 된다.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완공되면 제주시 한경면 해상의 풍력발전단지에서는 약 2만 7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약 82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포스코파워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신재생에너지발전의무할당제(RPS)의 의무공급자로서 연도별 의무량을 이행하고, 풍력발전기 1기당 1000톤 이상의 신규 철강재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포스코파워는 2012년부터 시행되는 신재생에너지발전의무할당제(RPS)의 의무공급자로서 연도별 의무량을 이행하고, 더 나아가 향후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국내외 해상풍력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역량을 확보할 기회를 갖게 됐다.

아울러 풍력발전기 1기당 1000톤 이상의 신규 철강재 수요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파워는 본 사업을 통해 종합에너지기업으로서 철강제품을 이용해 클린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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