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을지로 훈련원공원 … 가스노동자 2천여명 참가

정부의 가스산업 구조개편 정책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전국가스노동자협의회(의장 신익수, 이하 전가노협)는 오는 12일 오후1시30분부터 을지로 훈련원공원에서 산업자원부의 정책 파행으로 불거진 17조6000억원의 LNG 수급 손실에 대해 감사를 촉구하고 가스산업 구조개편 및 사유화 정책 폐기를 위한 가스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가노협에 따르면 이날 결의대회는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서울도시가스, 대한도시가스, 극동도시가스 등 협의회 소속 노동조합원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가노협은 이날 대정부 투쟁 선포와 아울러 가스노동자들의 공공산별노조 설립을 결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스공사 노조는 최근 정부의 정책 실패로 LNG 장기도입 기회를 놓쳐 막대한 국민부담을 가중시켰다며 감사원에 국민감사 청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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