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미화원 청소 중"…15개 역 시범 후 전역 확대

 

[클릭코리아] 여성미화원이 청소하는 남자화장실의 난감한 상황을 서울메트로가 작은 아이디어로 해결할 방침이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당산역, 신림역 등 15개역 남자화장실 입구에 여성미화원이 청소 중임을 알리는 롤 스크린을 시범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롤 스크린은 화장실 입구 천정에 설치돼 여성미화원이 남자화장실을 청소할 때 남성고객이 당황할 것에 대비해 청소하고 있음을 미리 알리고 양해를 구하게 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여성미화원이 남자화장실을 청소하는 문제로 고객들은 물론 미화원들도 고충을 토로해 개선방안을 모색했는데 설치 후 반응이 좋다”며 “내년까지 서울메트로 전역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