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5일…핵물질 취급·관리·연구자 대상

핵 투명성 제고와 국제신뢰 확보를 위한 원자력통제교육이 처음으로 실시된다.


과학기술부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원자력통제기술원에서 핵물질 취급·관리 및 연구업무 수행자를 대상으로 첫 원자력통제 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김숙현 과기부 원자력통제팀장은 "이 교육은 2004년 핵물질 실험사건에 대한 후속조치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우리 정부에 원자력 통제교육을 강화할 것을 권고함에 따라 원자력법을 개정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이라며 "핵물질이 평화적 목적 이외에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교육은 원자력통제기술원이 과기부로부터 원자력통제 교육에 관한 업무를 위임받아 ▲국가 원자력통제 정책 방향 ▲국제핵비확산 체제 ▲원자력통제에 대한 의무현황 등의 내용으로 한국원자력(연), 한국수력원자력(주) 및 한전원자력연료(주) 등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한다.


원자력통제 교육을 통해 국내 안전조치 대상기관의 관련  종사자로 하여금 국제협약의 규정에 의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의무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게 함으로써 국제적으로 핵투명성이 제고되고 신뢰성 확보가 기대된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