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생명硏 '남조류 생태연구' 심포지엄 개최

환경오염을 야기시키는 녹조문제의 해결책 모색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오는 14일 생명연 나눔관 대회의실에서 '남조류의 분자생물학적 생태연구'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KRIBB 컨퍼런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신재기 한국수자원공사 박사, 안치용 생명연 박사, 정광석 부산대학교 박사 등 남조류 연구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최근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남조류는 녹조를 발생시키는 원인균으로서, 식수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담수호에서는 남조류로 인해 해마다 여름철이면 녹조가 발생하여 수질오염, 물고기 폐사 등 심각한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실정이다.

 

오희목 생명연 환경생명공학연구센터 박사는 "연구현장에 있는 여러 전문가들을 초청, 남조류에 대한 최근의 다양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함으로써 녹조에 대한 대처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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