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결의대회서 사장단 안정 공급 다짐

▲ 발전사 사장단이 모인 가운데(뒷줄 왼쪽부터 김종신 한수원 사장, 이길구 동서발전 사장, 이상호 남부발전 사장,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 남인석 중부발전 사장)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앞줄)이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전력의 6개 발전자회사 사장단이 모여 겨울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다짐했다.

한국남동발전과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6개사 사장단은 12일 한전 대회의실에 모여 '동절기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발전 6사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여수 2호기, 예천양수 2호기 등 신규 발전설비를 조기에 준공함으로써 80만㎾를, 여수 1호기 등 노후발전소 폐지시기 연장을 통해 24만㎾를, 계획예방정비공사 예정이던 울진원자력 1호기, 삼천포 1호기 등을 전력피크기간 전후로 변경 완료해 188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력수급 비상시 추가 공급능력 확충을 위해서는 소내전력 부하이전 및 보조기기 운전을 최소화하고, 전력 초비상상황 도래시에는 정격출력보다 높은 최대출력으로 발전하기로 했다.

또 전력비상 대비 전력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 양수발전소는 상부댐 만수위 유지로 공급능력을 강화하고, 석탄발전소는 고출력을 위해 고열량탄을 확보하며, 설비안정운전을 위한 석탄 적정 재고일수를 상향 운영하기로 했다.

발전소를 대상으로 취약개소 및 유사고장사례 위주의 설비점검을 완료했으며, 발전설비별로 책임자를 지정하는 책임운영제를 시행하는 등 피크기간 설비신뢰도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피크기간 중에는 발전사별로 비상상황실을 운영해 발전기 운영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비상시에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하고, 비상시에는 전력 비상근무체제 강화를 위해 발전소 중앙제어실에 핵심간부를 배치할 예정이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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