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덴버시와 경쟁…18일 최종 유치 선정

▲ 제13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폐막식에서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인 인도네시아 santoso위원장(左)이 차기 대회 개최기관인 광주tp의 임창균 센터장(右)에게 iro기를 전달하는 모습

[클릭코리아] 광주광역시는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조직위원회(IRO) 이사회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제14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유치전에서 미국 덴버시와 열띤 경쟁을 펼친 가운데 이날 이사회에서 광주 유치를 위한 유치제안서 발표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덴버시를 누르고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매년 10여개국 1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나흘간 로봇댄싱, 로봇축구, 로봇디자인 콘테스트 등을 진행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매년 출시되는 교육용 로봇 트렌드를 가늠하는 기술 전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 개최기간을 광주의 로봇위크(Robot Week)로 지정해 내년 대한민국 로봇박람회, 컨퍼런스 및 포럼을 동시에 개최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제로봇캐릭터쇼와 로봇공연 등도 함께 열어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첨단과학산업도시 광주에서 국제로봇올림피아드를 개최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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