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

[이투뉴스]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평가원은 지난 2008년 대내·외에 발표된 “저탄소·녹색성장” 국가비전의 핵심전략으로서 “에너지기술의 산업화 가치 창출”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지금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이제 2012년은 과거 개별 추진되었던 에너지기술이 통합관리 체계로 전환한지 만 3년이 되는 해 입니다. 그간 평가원에서는 글로벌 시장과 기술의 큰 변화 속에서 우리나라가 녹색기술의 글로벌 리더십을 갖고자 전략적인 에너지기술개발을 목표로 한 새로운 R&D체계로 전환해가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평가원은 앞으로 10년간 국가에너지정책의 전략적 실행방안이 담긴 ‘제2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을 수립하였고, 이를 통해 그린에너지를 비롯하여 온실가스감축기술과 자원기술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로드맵의 밑그림을 완성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국가에너지 생산·전달·활용의 전주기 운영에 있어서 그린에너지 산업육성을 위한 선순환체계의 출발점이 되는 에너지R&D의 올바른 선진문화 정착을 위해 R&D 전반의 운영체계를 개선하였습니다.

흑룡해인 2012년은 평가원이 해결해야할 많은 난제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난을 비롯한 한미 FTA의 발효 등 대내·외의 급변하는 경제적 변화 속에서 지금까지 “국가에너지기술 R&D 허브기관”으로서 추진하는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열매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에너지R&D시스템의 선진화를 통해 상호 경쟁체제하에서의 열린 R&D기획이 될 수 있도록 하고, 국제협력 분야에 있어서도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전략을 강화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된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올해 평가원이 개원한지 3년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앞으로는 보다 정교한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운영시스템도 고도화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새해에는 전 세계적으로 그린에너지 기술의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선진 각국의 경쟁이 더욱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따른 우리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평가원이 지향하고 있는 “국가 R&D를 통한 에너지기술의 산업화 가치 창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올 한해에는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국가 에너지기술 R&D의 허브 기관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데 모든 지혜와 새로운 각오를 다지겠습니다.

임진년 새해에도 모든 분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이 항상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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