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국비 등 250억 투자

[클릭코리아] 전라남도는 장흥지역에 오는 2015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250억 원을 들여 국내 첫 통합의료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도는 선진국 및 유럽 등은 이미 통합진료시스템이 법적으로 인정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 통합의학에 대한 연구시설이 없는 실정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통합의료센터를 건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통합의료센터는 통합의료 효능 및 안전성 규명과 법적 제도화 추진을 위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인구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와 함께 환경성 질환, 암 등 희귀·난치성 질환 증가에 따라 새로운 통합 의료적 진료시스템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치료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통합의료 기술을 우선적으로 연구해 임상에 적용하게 된다.

도는 올해 통합의료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착공해 오는 2015년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천연자원을 활용한 신약과 건강식품 연구, 한약재의 품질표준화 및 버섯의 항암효과 연구 등 각종 연구 인프라와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나라의 새로운 의료체계 변화를 가져오고 장기적으로 국민건강보험료 절감 및 해외 환자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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