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어 등장하는 흥미유발 작명법 시리즈 화제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이투뉴스] 나라별 이름 짓기 시리즈가 유행을 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디언식 이름짓기'에 이어 일본·유럽을 돌아 이번에는 '조선식 이름 짓기' 작명법이 등장해 화제다.

수많은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는 '조선식 이름 짓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속속 게재되고 있다.

'조선식 이름 짓기'는 기존 이름 짓기 시리즈에서 파생된 것으로 다른 작명법보다 재미에 더 주안점을 둬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조선식 이름짓기'는 다른 시리즈와 같은 방식으로 생년월일을 이용해 작명하는 방식이다. 단어와 수식어들이 평민과 노비가 대다수였던 조선시대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1984년 8월 12일 생이라면 '소식적 똥 치우던 기생오라비'가 되고, 1985년 3월 17일 생이라면 '빌어먹을 헛간 치우던 초보 내시'가 되는 식이다.

네티즌들은 자신과 주변인들의 조선식 이름을 조합해 보며 "재미있는 이름이 탄생했다", "내 별명은 '똥 치우던 동네 바보'가 됐다", "좋은 이름은 나오기 힘들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준형 기자 jjoon121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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