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착공…11월부터 본격 운영

[클릭코리아] 서울 성동구는 서울시와 저소득 부자가정을 위한 부자보호시설을 서울시 최초로 구축키로 하고, 오는 3월 착공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건축허가 등 관련 절차가 끝나는 대로 착공, 오는 11월부터 부자보호시설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진각부자보호시설(가칭)'은 연면적 1392.9m2(421.8평), 지상 5층 규모로 15억5000여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부자가정 20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생활실과 공동 사용 공간인 상담실, 도서실, 식당 및 조리실, 사무실 등이 마련된다.

아울러 구는 입주 가정의 자활·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생계비, 아동양육비, 보육시설 이용료, 자녀학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취업훈련, 문화활동, 가족행사, 개별·집단 상담, 아동 정서 발달 및 학습지도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부자가정이 퇴소 후에도 자립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보호시설 입소 자격은 만 18세 미만 자녀를 둔 저소득 부자가정으로 구청 담당부서 및 운영법인의 상담을 거쳐 입소 가능하며, 입소기간은 입소일로부터 3년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 최초 부자보호시설 운영을 통해 저소득 부자가정의 안전한 보호 및 경제적 자립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아동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