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우주기상 예·특보 서비스

[이투뉴스] 기상청이 태양활동 극대기를 대비해 우주기상 예ㆍ특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상청은 지난해 9월 개정된 기상법을 바탕으로 올해 4월부터 우주기상예보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기상청은 충북 진천에 위치한 국가기상위성센터에 우주기상 상황실을 운영하고 ▶우주복사폭풍 ▶우주입자폭풍 ▶우주자기폭풍 등 3가지 유형의 우주폭풍을 관측하기로 했다.

또 2017년 발사 예정인 천리안 후속위성에 우주기상 관측센서를 탑재해 관측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기상청은 2013년부터 태양활동이 극대기에 접어들어 대규모 우주폭풍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보고 유관기관과 협조해 '국가우주기상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지난 23일 북유럽에서 발생한 태양폭발에 따라 천리안 기상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2005년 이후 최대규모의 태양폭발로 고에너지 입자강도 3(S3)과 지구자기장 위험등급 1(G1)의 우주폭풍이 진행되고 있다.

홍승우 기자 hongsw@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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