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이달의 식물·곤충 선정

▲ 뱀톱(좌)과 사스래나무 군락(우)
[이투뉴스] 국립수목원은 이달의 식물과 곤충으로 '사스래나무(나무)'와 '뱀톱(풀)', '썩덩나무노린재(곤충)'를 각각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겨울산에서 흰색 나무껍질이 돋보이는 사스래나무는 주로 백두대간의 800∼10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서식한다.

도시에서 흔히 조경수로 많이 심는 자작나무과로 눈 덮인 겨울산 정상부근에서 만나는 군락은 매우 인상적이다.

뱀톱은 한겨울에도 푸른색을 띠는 식물로 전체모습이 뱀과 비슷해 뱀톱이라 불린다.

그늘지고 습한 지역에서 자라며 사철 푸른것이 특징이다. 독특한 모습으로 관상용으로 쓰이거나 말린 잎을 해열, 소염, 지혈 등에 사용하기도 한다.

               ▲ 썩덩나무노린재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썩덩나무노린재는 몸 윗면이 암갈색 바탕에 황갈색 또는 적갈색의 불규칙한 무늬를 갖는다.

최고 18mm정도 크며 10월부터 성충으로 월동한다. 경작지주변과 산등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홍승우 기자 hongsw@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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