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2~9시 보육·놀이활동…만 5세~초등 4학년 대상

[클릭코리아] 광주시는 맞벌이 부부 등 일하는 여성의 자녀 돌봄 서비스인 '워킹맘 지원 사업'을 다음달부터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워킹맘 지원사업'은 여성의 취업형태와 근로 시간대에 맞는 보육 및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여성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여성의 능력개발과 취업기회를 확대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시는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10개월간 아파트단지 내 유휴공간과 주민자치센터, 그 외 공공시설 등에 구별 1개소씩 5개소를 확보해 '워킹맘 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수혜대상은 일하는 여성의 아동 가운데 만 5세부터 초등학교 4학년생까지이며, 보육교사 15명(개소당 3명)을 파견해 보육과 놀이활동, 학습지도 서비스 등을 지원하게 된다.

워킹맘 지원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2~9시까지 7시간 운영되며, 사업비는 1억8000만원으로 전액 시비로 추진된다.

워킹맘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법인·단체 등 업무실적을 증명하는 서류 등을 갖춰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광주시 일자리창출과(062-613-3601)에 접수하면 된다.

시는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모를 통해 지원 사업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고,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워킹맘 지원 사업이 일하는 여성들의 경제활동 지원과 함께 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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