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시민 안전관리 대책

[클릭코리아] 대구중부소방서는 구급차를 이용하는 시민과 구급대원의 안전보호를 위해 119감염관리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서에 따르면 그동안 다수의 환자들이 이용하는 119구급차가 응급환자의 이송이나 응급처치 중 각종 세균에 오염돼 구급대원이나 구급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전염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중부소방서는 119구급차와 구급대원들을 감염성물질로부터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남산119안전센터에 119감염관리실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각 구급대는 119감염관리실 이용 계획에 따라 주 1회 또는 필요시에 '장비 세척 및 폐기물 처리→구급기자재 멸균 소독→공기 살균' 순서로 감염관리실을 이용하게 될 예정이다.

감염관리실 내에는 각종 살균 장치 외에 세척대 및 건조대, 의약품 냉장고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춰 구급대원들이 오염물질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하게 현장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감염관리실을 적극 활용해 일선 구급 현장에서 활동하는 구급대원들과 구급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질병 감염의 위험에서 벗어나 보다 나은 구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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