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 풍력발전단지 지연으로 부채 증가

[이투뉴스] 지멘스가 올해 불안한 출발에도 에너지 사업부문의 안정적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미하엘 쥐스 지멘스 에너지사업부문 사장은 지난 5일 독일 한 경제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역 설치 시장을 토대로 지난해와 같은 설비 수주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앞으로 소폭의 수주 상승률을 전망한다"며 "영업이익률 역시 10%에서 15%까지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사업은 지멘스의 네 가지 사업 부문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9월말 출범한 이후 풍력발전이나 태양광 발전 설비와 같이 가스터빈, 송전설비 등을 제조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3180억 유로의 기록적인 수익을 달성했지만, 현재 수주량이 11% 하락했다.

특히 북해의 풍력발전단지 설비가 지연되면서 상당한 부채로 연결됐고, 이에 더해 근로자들의 임금 문제로 연결되며 프로젝트의 부채가 장기간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프랑크푸르트=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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