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에너지부 "내년 11월부터 시험운행 돌입"

브라질 상파울루 시에서 오는 2008년부터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버스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에너지부는 대체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대도시의 환경오염 및 소음공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2008년부터 상파울루 시내 노선에 '수소버스'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에너지부는 이에 앞서 내년 11월부터 상파울루 시내 일부 노선을 지정해 수소 버스를 시범운행할 예정이다.

 

브라질 에너지부 관계자는 "수소 버스 도입 계획은 대체에너지 확보와 환경보호 등을 위해 추진되는 것"이라면서 "에탄올과 바이오 디젤 등에 이어 대체에너지 분야에서 세계를 주도하겠다는 브라질 정부의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향후 15년 정도 후에는 에탄올을 이용해 수소 에너지를 생산하는 단계까지 발전할 것"이라면서 "브라질은 수소 에너지 개발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선도국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