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방조제 명소화 아이디어 공모전 제안작 선정

[이투뉴스] 새만금 지역이 일반인의 제안을 토대로 명품관광지로 거듭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새만금 방조제 주변에 조성된 다기능 부지를 국제적 관광명소로 개발하기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 모두 9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심사결과에 따르면 새만금 인근 전북 군산에 거주하는 이대선씨의 '새만금 시간 타래길'이 1등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아이디어는 방조제의 각 부지별 과거·현재·미래를 알려줄 스토리라인 시설물을 설치해 관광객의 이해를 도모하자는 제안이다.

이외에 문준우씨의 '스토리텔링 체어파크'등 7팀이 각각 금상·은상·동상을 차지했다.

공사는 새마금 방조제를 복합해양관광레저단지로 조성해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게 할 계획이다. 현재 공사중인 메가리조트 부지와 신시휴게시설 부지를 제외한 잔여부지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이같은 수립계획에 참신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주변 관광지와 차별화된 모습을 갖추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선정된 수상작은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 실제 추진될 예정이다.

송기일 새만금개발처 명소화팀장은 "앞으로도 각계 전문가 및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새만금 방조제를 세계적인 명품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홍승우 기자 hongsw@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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