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51점 무상 수리·지원

[클릭코리아] 강원도는 지난해 저소득층 가정 151가구에 가전제품 97점, 가구 54점 등 151점을 무상 수리·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가정에서 이사, 신제품 구입 등으로 사용 가능한 가구 및 가전제품들이 쉽게 버려지는 것에 착안, 지역 주민이나 단체 등으로부터 자발적으로 기부 받아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무상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품목은 책상, 서랍장, 침대 등 가구류와 TV, 냉장고, 세탁기, 컴퓨터, 선풍기 등 가전류이다.

지원대상자는 생활보호대상자,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보육원 등으로 해당 시·군청을 통해 희망물품을 신청하면 선정된 대상자에게 직접 방문해 설치해준다.

시는 올해부터 가구·가전제품의 나눔 서비스를 확대해 자원순환 사회 구축 및 행복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로 정착시키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폐기물로 버려지는 가구·가전제품은 조금만 수리하면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물품이 된다"며 "이사 등으로 교체되는 가구·가전류 등을 기증할 경우 폐기물 배출에 따른 처리 비용도 절감되고, 나눔과 재사용 문화 확산에 기여가 큰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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