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대폭적인 지원 요청

중국 석유회사들은 향후 10년간 중질유 탐사와 생산에 우선순위를 둘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의 <차이나 데일리> 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해양석유총공사(CNOOC)의 장 펭지우 개발본부장은 베이징에서 열린 오일샌드박람회 '월드 헤비 오일 컨퍼런드(World Heavy Oil Conference)'에서 고유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에 중질유가 중요한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 그는 2010년까지 CNOOC사의 중질유 생산량이 현재의 일일 20만배럴에서 50만배럴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CNOOC사 총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CNOOC사 뿐 아니라 중국 국영 페트로차이나사 또한 중질유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트로차이나사 지아 쳉자오 부사장은 중질유 개발비용이 매우 높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중국 정부가 대폭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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