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4일 학교적응프로그램 운영

[클릭코리아] 부산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동래중학교에서 학업중단청소년들이 학교에 복교할 수 있도록 돕는 학교적응프로그램 '심성수련 교육-학교로 가는 길'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중·고교 학업중단청소년 종합대책추진의 일환으로 시교육청 및 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와 관련 지난해 심성수련교육에서는 210명 신청자 중 186명이 참가해 그 중 168명이 복교한 바 있다.

이번 심성수련교육에는 올해 재입학할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업중단청소년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15개 반으로 편성돼 교육청 장학사,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원, 상담교사 등 30명 지도자에 의한 교육이 실시된다.

교육은 ▶자기의 힘을 발견하는 날 ▶어울려 사는 지혜를 기르는 날 ▶자기의 힘을 북돋우는 날 ▶새로운 다짐의 날이라는 주제로 4일간 진행되며, 교육 중 개별 상담, 사회복지시설 방문 및 봉사활동시간이 포함돼 있다.

이후 오는 24일 교육 마지막 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학업중단청소년의 학교 복귀 적격 여부 판정을 위한 개별상담이 실시된다. 아울러 같은 시간에 학업중단청소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힘을 북돋우는 부모교육', '학업중단청소년 복교안내'라는 주제의 학부모 교육도 병행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업중단청소년 및 학부모 교육을 통해 일탈행동 가능성이 높은 학업중단청소년을 복교시켜 재교육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학생 개개인의 학교 적응력 향상과 사회질서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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