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청소년 자원봉사단 모집·운영

[클릭코리아]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운휴기간에 들어간 여의도·상암 공공자전거에 대한 운영 준비를 마치고 오는 20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운휴기간동안 공공자전거 전량을 회수하여 정비하고, 키오스크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올해부터 시행되는 정상운영에 앞서 시스템을 총정비했다.

또한 공공자전거 이용자 연령이 대부분 10~40대라는 점을 감안해 기존의 인터넷 홈페이지 가입뿐만 아니라 현장 및 센터 방문 시 즉시 회원가입과 카드 발급이 가능하도록 오프라인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다음 달 공공자전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릴 '서울시 공공자전거 청소년 자원봉사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다음달 5~16일까지 12일간 여의도와 상암 지역에 위치한 중고등학교장 추천을 통해 모집할 계획으로,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공공자전거를 자주 이용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공공자전거 청소년 자원봉사단으로 선정된 청소년은 공공자전거 스테이션 관리, 거치대 청소 및 청결유지(주1회 30분), 고장 공공자전거 이상 징후 발견 시 관제센터 연락 등 자원봉사를 하고 매월 최대 2시간 자원봉사시간을 인정받게 된다.

아울러 시는 공공자전거 청소년 자원봉사단이 본격 활동에 들어가는 오는 5월 중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단 명칭을 공모해 우수 제안 중 1개를 선정, 서울시 공공자전거 청소년 자원봉사단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고 우수제안자를 표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공공자전거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 수 있도록 지난 1년 2개월간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시설과 프로그램 체계적인 관리에 힘쓸 계획"이라며 "앞으로 공공자전거 이용 시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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