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방출 저감화에 원자력에너지 크게 기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원자력에너지가 이산화탄소 방출량 저감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원자력에 대한 개인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역할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국제에너지기구가 발행한 '세계에너지 전망 2006'에 따르면 원자력에너지는 투자자금 조달에 직면하고 있지만 전력의 안정적 공급과 이산화탄소 방출 저감화에 상당한 기여를 하는 것으로 기술됐다.


크라우드 만딜 국제에너지기구 임원은 "오늘날 직면하고 있는 에너지에 대한 미래예측은 매우 불확실하고 불안정하며 투자를 많이 해야 하는 추세"라며 "정부의 새로운 에너지정책만이 미래 대체에너지를 개발해 깨끗한 에너지, 경쟁력 있는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에너지기구가 예측한 미래에너지 기본 시나리오를 보면 세계에너지수요는 2030년이 되면 현재의 약 53% 증가할 것이며 개발도상국은 중국과 인도가 주도해 에너지슈요증가가 70% 이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경쟁협력개발기구 국가 및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원유, 가스수입량은 에너지수요보다 훨씬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2030년 세계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현재수준보다 약 55% 증가한 400억톤에 달 할 것이며 중국의 경우 2010년이 되기 전에 세계 1위의 이산화탄소 배출국가로 미국 배출량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이 보고서에서는 원자력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증가시키는 에너지정책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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