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부터 5개 제품 현지 공중파 홈쇼핑 방송

▲ 홈쇼핑 판매방송장면.

[클릭코리아] 전라남도의 농수축산물 공동브랜드인 '남도미향'이 미국서 10만 달러 매출 성과를 올렸다.

전남도는 지난해 12월부터 미국 홈쇼핑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판매활동을 펼쳐 현지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도는 남도미향 제품 중 수출 유망품목인 굴비, 매실 장아찌, 녹차, 전통차, 한과 등 5개 제품을 LA MBC 미주 지사와 홈쇼핑 협약을 통해 미국 전역으로 공중파 방송을 실시했다.

이번 홈쇼핑 판매는 지난해 'LA 한인축제' 직판행사에 남도미향 12개 업체가 참가해 41만 달러 매출을 올리고 LA 한인 대형마트에 고정 납품처를 확보하는 등 호응을 보임에 따라 추진됐다.

도는 전남의 친환경 농수산식품이 중국산 등 다른 나라의 값싼 농·식품과 비교해 맛과 품질, 가격 면에서 월등하다는 것이 잘 알려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번 홈쇼핑 방송은 LA지역만을 대상으로 한정하지 않고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판매방송을 실시함으로써 한국 제품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LA지역 외 미국 전역에서 구매가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미주 홈쇼핑 판매를 계기로 전남의 친환경 농·식품이 세계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앞으로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하고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 국외 홈쇼핑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등 전남산 친환경 농수산식품의 세계화와 부가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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