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전산망에 '청탁 등록센터' 구축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임직원들이 내·외부에서 청탁을 받을 경우 청탁자와 청탁내용을 신고할 수 있는 '청탁등록센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청탁등록센터는 임직원이 알선·청탁을 받은 경우 그 사실을 등록하는 곳으로 내부 전산망에 구축됐다.

청탁 등록사항은 비밀로 관리되며, 별도로 지정된 감사실 전담직원만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행동강령 책임관'인 감사실장이 이를 조사하게 된다.

청탁 사실을 등록한 임직원에 대해서는 면책뿐 아니라 윤리인상(사장상) 및 청백리상(감사상) 등 각종 포상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반면 청탁을 수용한 임직원은 조사결과에 따라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징계 등 사후 조치가 취해진다.

또, 모든 청탁자에게는 경고 서한이 발송되며, 청탁자가 타 기관 공직자인 경우 청탁사실이 해당기관에 통보된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탁행위 근절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이를 통해 청렴하고 신뢰받는 기업문화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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