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보다 40% 절감
기존 제품보다 40%나 전력을 절감할 수 있는 초저전력의 동영상 디코더가 개발됐다.
이에 따라 동영상 디코더를 사용하고 있는 지상파DMB 및 PMP(휴대형멀티미디어플레이어) 등 모바일 멀티미디어 관련 기기의 휴대 사용시간을 크게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임주환)는 CIF(Common Intermediate Format)급 H.264(동영상 압축기술의 국제표준) 압축 영상을 7MHz에서 초당 30 프레임을 디코딩할 수 있는 초저전력 디코더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H.264 디코더는 DVD에 사용되는 720x480 픽셀의 해상도까지 지원할 수 있어 DMB 제품만 아니라 다양한 수준의 PMP 제품에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TRI는 플랫폼 기반 설계 기법을 적용, 이 고성능ㆍ저전력 디코더를 개발했으며 약 4mm x 4mm(패키징 전) 크기에 내부 메모리는 19 킬로바이트(KByte)가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ETRI는 휴대폰 업체를 비롯, PMP, 휴대용 게임기기 업체 등에 기술이전을 추진중이며 내년 하반기에 상용화 제품이 개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