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14억5000만원 투입

▲ 하천 비상대피 알림시스템 위치도

[클릭코리아] 서울시는 반포천 등 9개 하천에 비상대피 알림시스템을 설치하고, 집중호우 시 강우상황에 따른 위험을 실시간 전파해 재난을 사전 예방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2009년 하천 내 비상대피 알림시스템 설치 계획을 수립해 도림천, 당현천에서 시범 운영하고, 지난해 불광천 등 11개 하천 35개소에 비상대피 알림시스템을 확대 구축했다.

갑작스런 수위 상승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시는 올해 6월까지 14억5000만원을 들여 하천 내 비상대피 알림시템을 반포천 등 3개 하천에 설치하고, 도림천 등 6개 하천에 시설을 추가 보완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비상대피 알림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상류지역 비의 양을 측정할 수 있는 강우량계, 하천수위 변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수위계, 하천 내 현장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CCTV, 비상상황을 알릴 수 있는 문자전광판, 비상경보시설로 구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하천 내 비상대피 알림시스템을 오는 6월까지 완료해 하천 내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 안전을 위해 다각적인 예방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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