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미국 파워라이트사ㆍ동양기전(주)ㆍ농협 등이 전북 고창군에 12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하고 16일 전북도청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태양광발전소는 사업비 960억원이 투입돼 고창군 흥덕면에 있는 동양기전 부지 12만평에 세워지며 내년 5월께 공사에 들어가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파워라이트는 공사 및 기술 지원을 맡게 되고 동양기전은 부지 제공과 발전소 관리ㆍ운영을, 농협과 국민은행은 사업비 투자를 각각 분담하게 된다.

발전소가 설치되면 연간 1만5000MW의 전기를 생산, 106억원의 매출과 함께 15억원의 에너지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고창은 일조량이 풍부한데다 인근에 새만금간척지가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투자지역으로 선정됐다.

도는 “발전소가 완공되면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등과 연계해 21세기 첨단 신신업단지의 메카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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