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연료 급감…전체 선호율도 지속 감소

[이투뉴스] 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기술 등 13개 청정에너지(기술)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태양에너지(태양광·태양열)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원자력은 7위에 그쳤고 배출권거래제는 가장 낮은 선호율을 기록했다.

무역협회 뉴욕지부는 미국 녹색시장조사·컨설팅업체인 파이크 리서치사가 지난해 4/4분기 성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 美 청정에너지 선호도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7일 밝혔다.

에너지원(기술)별 선호도는 ▶태양에너지 77% ▶풍력에너지 71% ▶하이브리드 차량 61% ▶전기차 55% ▶천연가스차 51% ▶청정석탄 42% ▶원자력 40% ▶바이오연료 39% ▶스마트미터 38% ▶스마트그리드 37% ▶Carbon Offsets/Credits 19%  ▶LEED인증 18% ▶배출권거래제 14% 순이다.

특히 바이오연료의 선호도는 2009년 56%에서 지난해 39%로 가장 크게 감소했고, 스마트그리드와 청정석탄 역시 3년새 10%포인트나 지지도가 떨어졌다.

청정에너지 산업이 각광받고 있는 상황에도 전체 소비자 선호도 역시 2009년 50%에서 2010년 45%, 지난해 43%로 지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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