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접수…나무·퇴비 등 지원

[클릭코리아] 서울시가  나무심기 적합한 장소를 시민 공모로 모집함으로써 시민들로 하여금 직접 장소를 선정하고,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나무심기 장소 시민공모'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공모참여는 개인, 동아리, 마을, 회사 등 서울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서는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내려받아 이메일, 우편,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 대상지는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등), 주택지역 빈터, 골목길 빈터, 가로변 자투리땅(I.C 포함), 학교, 체육시설·사회복지시설·문화시설 빈터, 건축 유보지역 등이다.

시는 신청지와 관련 현장조사를 통해 대상지별로 사업을 분류, 시민이 직접 녹화할 수 있는 곳과 시에서 녹화해야 할 곳으로 나누고, 5개소 정도는 마을공동체와 연계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이 직접 녹화할 수 있는 곳과 마을공동체와 연계해 추진할 곳은 나무나 퇴비 등 나무심기 재료와 나무심기 및 가꾸기 마을잔치를 지원하고 전지가위, 삽 등 수목관리 장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참여 생활녹화 경진대회를 통해 개인, 마을공동체 등에서 조성한 생활녹화 우수사례를 발굴 시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주민 스스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녹화 장소가 지역의 어울림 장소로 발전해 마을공동체 의식의 회복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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