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지역 유개승강장 20곳

[클릭코리아] 광주 남구는 주민들이 늦은 밤에도 안전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해 귀가할 수 있도록 송암, 대촌, 진월동 등 외곽지역 유개승강장 20곳에 3900만원을 들여 태양광 LED조명을 설치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을 이달 중 완료해 도심 외곽지역 시내버스 승강장 이용 주민들이 겪어왔던 버스 무정차 등 불편을 해소하고 태양광을 이용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사용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설치되는 LED조명시설은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지붕에 태양전지 모듈을 설치해 낮에 발생한 전기를 축전지로 보내 저장하고, 어두울 때 자동 점등되며 밝을 때 자동 소등되는 시스템이다.

태양광 LED조명 설치 승강장은 ▶송암동 향등, 임정마을 ▶대촌동 양과, 수춘, 이장1동, 포충사, 원산, 이동입구, 지석사거리, 한일베라체, 상촌, 하촌 승강장 ▶진월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입구, 조각배공원, 진월저수지 등이다.

구 관계자는 "LED조명 설치로 야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가하는 청소년이나 여성들을 각종 범죄나 사고로부터 예방하고,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는 등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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