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건강·경제상황 고려…여러 상품 비교 후 가입해야

[이투뉴스] 과학 및 의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100세 시대'라고 불리는 요즘이지만 여전히 국민 3명 중 1명은 암에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수명 81세 & 암 발병률 36.2%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집계한 국가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국민 평균 수명인 81세까지 살아 있을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2%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암 발생 수의 경우 남성은 72.3%, 여성은 114.9%나 증가했으며, 연평균 암 발생 증가율은 3.4%로 남자(1.6%)에 비해 여자(5.5%)가 더 가파른 것으로 분석됐다.

물론 암 환자가 증가 추세인 만큼 암 완치 비율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5~2009년 발견된 국내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무려 62%를 기록했다.

결국 치료 자금만 충분하다면 암도 치료할 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암에 걸리면 병도 문제지만 환자나 가족들은 치료비 때문에 골병 들기 마련이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간암의 경우 평균치료비가 6622만원으로 집계됐다. 폐암은 4647만원, 위암은 2685만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대장암은 2352만원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암 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

암 보험, 어떻게 가입해야 하나


암 보험은 개인의 성별, 나이, 가족력 등 여러 조건을 감안해 최대한 유리하게 설계하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 남성의 경우 위암·대장암·폐암·간암·전립선암 순이며, 여성은 갑상선암·유방암·대장암·위암·폐암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특히 여성에서 처음으로 대장암이 위암을 앞질렀다.

암 보험의 경우 갱신형과 비갱신형으로 나뉜다. 갱신형은 3·5년 등 주기적으로 보험료가 변경되지만 비갱신형은 만기까지 보험료 변동이 없다.

갱신형은 가입 시 초기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일부 소비자들이 갱신형을 선택하지만 60세에 들어서면서 보험료가 급격하게 증가해 결국 비갱신형보다 두 배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진단 시점에 얼마의 진료비가 지급되는지 파악하는 것도 필수 요건이다.

연령에 따라 진단자금의 제한이 있다는 점에서 암 보험은 본인 연령이 낮을 때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보험비교 사이트 이용, 선택 아닌 '필수'
무조건 판매율이 높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판매율이 높은 상품이라고 해도 설계에 따라 의무부가담보나 적립금 등에 따라 보험료가 전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자신의 건강조건과 경제상황에 맞는 보험을 선택하려면 여러 상품을 비교한 뒤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울러 보험비교사이트 관계자는 "암에 걸릴 경우를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암 보험은 점점 사라지는 추세이므로 미리 준비하는 것만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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