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내년 12월까지 '제3차 전국폐기물 통계조사' 착수

전국의 가정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배출부터 최종처리까지 일체를 추적조사하는 ‘제3차 전국 폐기물 통계 조사’가 이달부터 시작된다.

 

환경부는 이달 16일부터 내년 12월까지 폐기물의 발생과 처리ㆍ지역별 분포도ㆍ변화 추세 등을 추척하는 ‘5년 단위 조사’를 폐기물관리법에 의거 실시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이 소각, 매립되는 과정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주택형태와 사업장 업종별 발생원에 대한 표본조사가 뒤따를 예정이다. 또 폐기물적법처리시스템과 건설폐기물관리시스템을 통해 사업장 폐기물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조사한다.

 

환경부는 이렇게 수집된 ‘제3차 전국 폐기물 통계조사’ 결과를 매년 작성하는 전국 폐기물 발생 현황과 연계해 폐기물 관리 정책수립의 기본 자료로 사용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작성된 국내 일반폐기물처리 현황에 따르면 가정서 배출된 생활배기물은 일평균 5만7톤이며, 이중 1만8195톤이 매립되고 7224톤이 소각됐으며 재활용을 통해 자원으로 부활한 폐기물도 2만4588톤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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