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식 장관, 18~26일 프랑스ㆍ튀니지 방문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동이행협정'에 서명하기 위해 프랑스와 튀니지를 방문한다고 17일 밝혔다. 김장관은 21일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ITER 공동이행협정'에 서명하고 22일 브뤼셀 EU위원회에서 '한ㆍEU 과학기술협력협정'과 '한ㆍEU 핵융합협력협정'에도 서명한다. 23일엔 제1차 '한ㆍ튀니지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 참석한다.

 

ITER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ㆍ 일본ㆍ중국ㆍEUㆍ러시아ㆍ인도 등 7개국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다. 이는 핵분열을 이용한 원자력발전과 달리 핵융합을 이용한 핵융합발전을 세계 각국이 미래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제사업이다. ITER 공동이행협정에 서명하는 것은 미래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핵융합에너지개발에 우리나라도 주요 선진국과 대등하게 참여하고 핵융합에너지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한ㆍEU 과학기술협력협정의 서명은 상호 간 과학기술협력의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 한ㆍEU 핵융합협력협정 체결은 EU회원국과 공동연구ㆍ인력교류ㆍ장비도입 등의 협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한ㆍ튀니지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 참석하는 김장관은 튀니지 경제개발에 우리의 과학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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