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140개 초·중·고등학교 대상

[클릭코리아] 청소년들에게 진로정보를 제공하는 '커리어 코치' 140명이 서울시내 140개 초·중·고등학교에 배치돼 본격적인 상담과 교육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청소년 진로정보 제공사업'을 연말까지 진행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시가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청소년 진로정보 제공사업'은 전문교육을 받은 청소년 진로정보 '커리어 코치'가 시내 초·중·고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1대1상담과 교육을 통해 개인 인생 목표에 맞는 직업을 찾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시 교육청과 협력해 초등학교 40개, 중학교 70개, 고등학교 30개 등 140개교에서 커리어 코치가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커리어 코치'는 주 4일, 1일 3시간씩 배치된 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 방과 후 활동 및 계발 활동을 통한 진로 교육 및 개인진로상담을 비롯해 ▶특별활동을 통한 진로 탐색반 운영 ▶진로의 날 운영 행사지원 및 직업인과의 만남 추진 ▶학부모 모임시 진로지도 관련 연수실시 ▶교직원 직업세계에 대한 연수 ▶진로지도와 관련있는 유사활동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각 학교에 파견되는 커리어 코치들은 이화여자대학교 평생대학원에서 커리어코치 교육을 받은 전문가들로 ▶청소년상담사자격증 ▶심리상담사자격증 ▶MBTI심리검사자격증 ▶중등학교 2급정교사자격증 등 관련 자격증 중 1개 이상을 보유한 사람으로 청소년 커리어 코치 전문훈련기간에서 교육을 수료했다.

이와 관련 시는 초등학교 245개, 중학교 312개, 고등학교 46개 등 603개교에서 커리어 코칭을 진행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은 전문적인 멘토와 만남을 통해 올바른 진로를 탐색할 수 있으며, 전문자질을 갖춘 커리어 코치들은 재능기부를 통한 보람 있는 일자리를 갖도록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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