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식품부와 공동 개최

[클릭코리아] 전라남도는 세계적 명품인 갯벌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9월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농림수산식품부와 공동으로 '2012 소금박람회'를 개최한다.

도는 지난해까지 광주시와 공동으로 신안 증도의 염전현장에서 소금박람회를 개최했으나 올해부터 갯벌천일염에 대한 홍보효과를 한층 더 높이고 향후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마련하기 위해 국내외 소비자와 바이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울에서 개최키로 했다.

특히 올해는 보다 많은 국민들이 갯벌천일염을 접할 수 있도록 '2012 우수급식 및 외식산업전'과 함께 개최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전남지역 특산물인 갯벌천일염은 지난해 9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친환경 생산기반 구축, 유통구조 개선, 연구개발 지원 등에 대한 천일염산업 육성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1월 '소금산업진흥법'이 제정되면서 산업화·명품화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최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갯벌천일염에는 지금까지 밝혀진 풍부한 미네랄 성분 외에 김치와 젓갈의 맛을 좋게 하고 된장·간장·고추장 원료인 콩의 발효과정에서 항암·성인병에 효과가 있는 '이소플라빈' 함량을 증가시켜주는 호염미생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소금박람회를 통해 갯벌천일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잠재적 가치를 발견함으로써 천일염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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