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보육시설 230개소·경로당 171개소 대상 연중 실시

[클릭코리아] 서울 영등포구는 환경오염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인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찾아가는 실내 공기질 관리 서비스'를 연중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구는 최근 천식·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이 급증함에 따라 보육시설, 경로당 등 건강 취약계층이 밀집해 있는 시설을 직접 방문해 실내 공기질을 측정·관리하고 있다.

관리 대상은 관내 보육시설 230개소와 경로당 171개소 등 401개이다.

구는 측정을 원하는 시설 40여 곳의 사전신청을 받아 무료 측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나머지 시설에 대한 측정은 연내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측정 항목은 일산화탄소,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이산화탄소 등 5개 항목으로 공기질 종합 측정기를 이용해 원터치로 측정하면 현장에서 20분 만에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구는 시설관리자에게 실내 공기질 관리 요령을 알려주고, 추후 재측정을 통해 실내 공기질이 허용 기준치 이내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공기질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호흡기 질환 등을 일으키는 세균이 증식되므로 정기적인 환기, 공기 정화식물 비치, 공기 청정기 가동 등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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