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1일 신청 접수…분양료 3만원

[클릭코리아] 서울 영등포구는 고구마, 배추 등 농작물을 직접 가꾸고 수확하는 기쁨을 누리고 싶어하는 구민들을 위해 주말농장을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구는 한국거래소 후원을 통해 구립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이 주말농장을 운영토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린이집·유치원 아동에게는 영농 체험장을 제공하고, 각종 단체들의 공공작물 생산을 통해 지역의 저소득 노인들에게 식료품으로 제공하는 등 복지 재분배를 통한 지역사회 공동체 기능 강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구에 따르면 이 농장은 영등포에서 김포공항 옆 강서구 오쇠동(102-4)에 위치했으며, 부지면적은 3308㎡으로 부대시설 면적을 제외, 4평씩 150구역으로 나눠 분양된다.

이용대상자는 일반구민을 비롯한 60세 이상 노인 및 다문화 가정, 장애인, 노숙자, 어런이집·유치원 아동 등으로 일반인은 30%,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및 복지단체는 50%의 분양대지가 배정된다.

주말농장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이나 단체는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사업진행기관인 구립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02-2068-5326)으로 방문 신청하면 되며, 신청시 분양료는 3만원이다.

구 관계자는 "바쁘고 지친 도시생활에서 느낄 수 없는 마음의 여유와 정겨움을 체험할 수 있는 농촌체험 주말농장에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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