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랑스·일본·중국 등 10개국 3000여 명 참가

▲ 제40회 연싸움 대회 모습

[클릭코리아] 부산시는 오는 24~25일까지 이틀간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민족 고유의 멋과 정서가 담긴 전통놀이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제42회 부산국제연날리기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부산민속연보존회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부산시 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미국·프랑스·일본·중국 등 10개국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날리기대회, 연전시, 전통민속공연, 전통민속놀이 등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날리기대회는 ▶연싸움(일반부 소·대형, 초·중등부 단체전) ▶창작연(국내·외, 초·중등부) ▶연높이올리기(초등부·부녀부·외국인) 종목으로 구성되며, 예선을 거쳐 결선에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신호연, 전통비연, 가오리연 등 한국의 연을 비롯해 방패연, 창작연 등 일본연과 동․서양 연이 전시된다.

또한 연 제작자가 직접 참여해 연 제작과정을 시연하고 일반 참가자들도 제작에 참여해보는 이벤트와 함께 동래학춤, 사물놀이 등 전통민속공연 및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민속놀이 행사도 마련돼 있다.

(사)부산민속연보존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참가해 조상의 슬기로운 생활 의지를 되살리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며, 민속놀이와 체험 등을 통해 문화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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