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정상회담…에너지 자원협력 확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18일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특히 에너지ㆍ자원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중인 노 대통령은 이날 낮 하노이 시내 호텔에서 하퍼 총리와 양국 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 관계가 다방면에 걸쳐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캐나다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고, 하퍼 총리는 조만간 재개될 6자회담을 통해 9.19 공동성명이 이행돼 한반도 비핵화가 실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를 위해 가능한 협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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